'환호'하는 민주, '당혹'스런 국힘…초접전 출구조사에 긴장 [TF사진관]
입력: 2022.03.09 20:44 / 수정: 2022.03.09 20:50

출구조사 지상파 3사 0.6%P, JTBC 0.7%P 격차 '초접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박수를 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박수를 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박빙의 예상득표율을 보였다.

9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47.8%, 윤 후보는 48.4%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출구조사를 시청 후 눈물을 닦고 있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회=남윤호 기자
출구조사를 시청 후 눈물을 닦고 있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회=남윤호 기자

이날 출구조사 결과에서 두 후보가 초첩전 양상을 보이자 민주당은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며 환호했다.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선거개표상황실에서 송영길 대표와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 등은 결과 발표와 동시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준석 대표, 권영서 선거대책본부장(왼쪽부터)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준석 대표, 권영서 선거대책본부장(왼쪽부터)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반면 국민의힘은 한차례 환호성이 쏟아진 후 분위기는 급속도로 차분함을 되찾았다. 지도부와 국회의원, 당직자들은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 모여 출구 조사를 지켜봤다.

이들은 한 차례 함성을 지르거나 서로 악수했으나 이 후보와의 더 큰 격차를 기대했는지 결과를 놓고 마냥 기뻐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방송사 출구조사를 보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방송사 출구조사를 보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두 후보 간 예상득표율이 불과 0.6%포인트 차이로 나타나며 대선 최종 결과는 마지막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예상 득표율은 2.5%로 집계됐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환호를 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당 지도부 및 선대본부 관계자들. /국회=이선화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환호를 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당 지도부 및 선대본부 관계자들. /국회=이선화 기자

한편 이날 별도로 출구조사를 진행한 JTBC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8.4%, 윤 후보가 47.7%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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