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8일 강원도 강릉시 중앙성남시장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심상정 캠프 제공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8일 강원도 강릉시 중앙성남시장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유세 연설에서 "어떤 대통령 후보는 '초보 대통령이라서 전쟁이 일어났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라는 분이 군복 입고 총 들고 우크라이나 수도 지키면서 우크라이나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민들이 감동하고 있다"며 "저도 대통령 후보로서 정말 마음이 숙연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뭐 하는 자리인가. 정말 국가가 위험에 처하고 국민들이 위태로울 때 생명, 목숨 걸고 맨 앞에서 선두에 서서 나라를 지키고 국민 지키는 게 대통령 아닌가"라며 "이번에 대통령 후보로 나오신 분들이 정말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대통령이란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자문하는 그런 성찰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전쟁은 침략한 자의 책임이다. 침략 전쟁은 인류의 적"이라며 "저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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