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가·붕·게로 아나"…윤석열, '총리 국회 추천제' 비판 [TF사진관]
입력: 2022.02.28 18:26 / 수정: 2022.02.28 18:26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열린 경제특별자치도의 꿈은 설악산과 동해바다 힘으로 강원 속초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윤석열 캠프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열린 '경제특별자치도의 꿈은 설악산과 동해바다 힘으로' 강원 속초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윤석열 캠프 제공

이날 아침부터 강원도 순회에 나선 윤 후보는 민주당이 제안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를 두고 대통령이 총리를 임명해서 내각을 구성하는 것도 180석으로 막겠다는 것이라며 국민을 얼마나 가·붕·게(가재, 붕어, 게)로 아는 것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아침부터 강원도 순회에 나선 윤 후보는 민주당이 제안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를 두고 "대통령이 총리를 임명해서 내각을 구성하는 것도 180석으로 막겠다는 것"이라며 "국민을 얼마나 가·붕·게(가재, 붕어, 게)로 아는 것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팩트|이선화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열린 '경제특별자치도의 꿈은 설악산과 동해바다 힘으로' 강원 속초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윤 후보는 속초 유세에 앞서 강릉을 찾아 "이틀 전 민주당 대표가 개헌을 필요로 하는 정치개혁안을 발표했다"면서 "이 사람들이 국민을 얼마나 가·붕·게(가재, 붕어, 게)로 아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5년 동안 집권하면서 아무것도 안 하다가, 의석 좀 주니까 날치기 통과를 일삼고 상임위원장 독식하고 온갖 다수당의 횡포질을 하다가 대선 열흘 남겨놓고 무슨 정치개혁인가"라며 "정치개혁은 이 무도한 민주당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바로 정치개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선거에서 패색이 짙었다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아는지,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까지 내놨다"라며 "대통령이 총리를 임명해서 내각을 구성하는 것도, 자기들의 180석으로 막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어제 이야기, 오늘 이야기, 아침 이야기, 저녁 이야기가 매일 바뀌는 대한민국 거짓말 금메달리스트가 누구인가"라며 "국민을 얼마나 가·붕·게로 알고 무시하면,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는지, 민주당은 정상적인 정당이 맞는 건가"라고 언급했다.

윤 후보는 "대통령만 멍청한 짓 안 하고, 정부만 바보짓 안 하면 우리 국민은 못 살 수 없다"면서 "여러분이 저와 국민의힘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시면, 민주당의 양식 있는 정치인들과 멋진 협치를 해서 국민통합하고, 국가안보 튼튼히 지키고, 경제를 번영시키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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