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고속도로에서 '대장동 문건' 발견…2700가구 용적률 특혜 [TF사진관]
입력: 2022.02.25 11:02 / 수정: 2022.02.25 11:02
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대장동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수한 자료를 들어보이고 있다. /남윤호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대장동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수한 자료를 들어보이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대장동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수한 자료를 들어보이고 있다.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과 연루된 문건 보따리를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입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문건은 2016, 2017년에 작성된 '대장동, 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사업 현안보고'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공사 배당이익 관련 보고' '성남 도시계획시설(제1공단 근린공원)사업 실시계획인가 고시' 등으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결재가 완료된 문서다.

원희룡 본부장은 해당 문건들이 안양-성남간 제2경인고속도로 분당 출구 부근 배수구에 버려져 있었으며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입수했다고 밝혔다.

원 본부장은 정민용 변호사가 이재명 시장을 독대해 결재 받았다는 '대장동-공단 분리 개발' 보고서가 1공단 관련 소송 때문에 결합 개발이 어려워 분리 개발을 해야한다는 게 핵심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또 결합 개발이 분리 개발로 바뀌면서 실제 대장동 일당에게 약 2700가구의 용적률 특혜를 준 것이라고 주장하며 검찰의 '대장동 게이트'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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