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사칭' 공보물 논란에, 담당 PD "사실과 달라" [TF사진관]
입력: 2022.02.24 16:24 / 수정: 2022.02.24 16:2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검사사칭 사건 공보물 소명서 허위 논란과 관련해 당시 공범으로 유죄를 받았던 최철호 PD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우스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선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검사사칭 사건' 공보물 소명서 허위 논란과 관련해 당시 공범으로 유죄를 받았던 최철호 PD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우스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선화 기자

이날 최 PD는 이 자리가 많이 부담스럽지만, 대선이 끝나면 저는 영원히 그분을 음해하고 함정에 빠트린 사람으로 왜곡될 것 같았다면서 최소한 저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라고 말했다. /이선화 기자
이날 최 PD는 "이 자리가 많이 부담스럽지만, 대선이 끝나면 저는 영원히 그분을 음해하고 함정에 빠트린 사람으로 왜곡될 것 같았다"면서 "최소한 저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라고 말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검사사칭 사건' 공보물 소명서 허위 논란과 관련해 당시 공범으로 유죄를 받았던 최철호 PD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우스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지난 2003년에 있었던 이재명 후보의 '검사사칭 사건'과 관련해 대선 공보물 소명서에는 '시민운동가로서 공익을 위해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 진상규명과 고발과정에서 발생, 특혜분양사건 대책위 집행위원장이던 후보자를 방송PD가 인터뷰하던 중 담당 검사 이름과 사건 중요사항을 물어 알려주었는데, 법정다툼 끝에 결국 검사사칭을 도운 것으로 판결됨'이라고 적혀 있다.

이에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최철호 PD는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내용을 부인했다.

최 PD는 "(이 후보가) 제보자였기 때문에, (해당 사건을) 두 달 가까이 같이 협의하고 의논했다. 제가 먼저 연락했다고 하던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파크뷰 사건은 성남에서 일어났고, 저는 전국방송하는 입장에서 지역에 발생하는 일을 잘 모르는 위치였다"라고 언급했다.

또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나가면서 이 사건을 언급하며 담당PD가 전부 다 했다고 하시더라"면서 "과거 취재원과 취재를 하는 상황에서 만난 것이기에 많이 불쾌하더라도 그냥 넘어갔다. 저도 이 자리가 많이 부담스럽지만 대선이 끝나면 저는 영원히 그분을 음해하고 함정에 빠트린 사람으로 왜곡될 것 같아 기자회견을 하게됐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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