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검찰 '신천지 압수수색' 왜 안했나…맹비난 [TF사진관]
입력: 2022.02.19 07:08 / 수정: 2022.02.19 07:0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 정신으로 미래를 열어주십시오 집중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 정신으로 미래를 열어주십시오' 집중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 제공

광주 시민들과 인사하는 이재명 후보.
광주 시민들과 인사하는 이재명 후보.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 정신으로 미래를 열어주십시오' 집중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유세에서 코로나19 확산 초기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건진법사가 '당신 그거 압수수색하면 이만희가 영매이기 때문에 당신 대통령 되는 데 장애가 된다'라고 이야기해서 안 했다"는 내용의 조선일보 기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왼쪽)과 포옹 나누는 이재명 후보.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왼쪽)과 포옹 나누는 이재명 후보.

이재명 후보는 "복지부 장관의 요청을 받은 법무부 장관이 '이거 방역 위반이니까 빨리 압수수색 해서 명단 구해라'라고 했더니 검찰총장 윤석열 후보께서 압수수색을 거부했다"면서 "자기 입으로 거부했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유가 재밌지 않나. 처음 이야기한 것은 무엇이었나. '복지부가 반대해서', 그 다음에 두 번째로 한 이야기가 '정치적인 쇼여서'라고 했다"며 "그런데 또 하나의 가능성이 있다. 조선일보에 나온 기사다"라고 설명했다.

오월어머니가 이재명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오월어머니가 이재명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조선일보 기사를 언급한 이재명 후보는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저도 모른다. 그러나 바보가 아니라서 짐작은 할 수가 있다"며 또 하나의 근거로 신천지 신도들의 국민의힘 예비 경선 개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연설하며 지지호소하는 이재명 후보.
연설하며 지지호소하는 이재명 후보.

이 후보는 "신천지에서 '윤석열 그분에게 엄청 신세를 졌으니까 빨리 다 입당해서 도와드려라', 왕창 가입해서 우리 홍준표 후보 열받았다는 것 아니냐"며 "지금 '내가 상부 지휘받아서 나도 가입했고, 다 가입시켰다'라고 양심선언 마구 나오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 집중유세에 불 밝힌 광주.
이재명 후보 집중유세에 불 밝힌 광주.

그러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100%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내라고 주어진 권한을 국민의 생명을 방치해 가면서 자기의 사적 이익을 도모했다는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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