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 조작 사건 관련 즉각 소환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날 민주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김건희 씨는 종범이 아니라 주범 중 한 명"이라며 "검찰은 더 이상 수사를 미루지 말고, 당장 김 씨를 강제 수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요구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국회사진취재단]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 조작 사건 관련 즉각 소환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박주민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김건희 씨의 소환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김 씨는 도이치모터스의 대주주가 되는 과정에서 51만 주를 싸게 받은 후 150여 개의 계좌로 총 1600만 주, 약 646억 원을 거래했다"면서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계좌를 통해 40여 차례 도이치모터스 전체 주식의 7.7%인 146만 주, 50억 원 어치의 약 4배를 끌어올리는 이른바 '통정거래'를 통한 주가 조작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씨는 종범이 아니라 주범 중 한 명"이라며 "그동안 '사실이 아니다' '손해만 봤다'면서 국민을 기만한 데 법적·도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검찰은 이 같은 수법으로 피고인들이 주가 조작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분명하게 파악했음에도 소환조사와 수사에 지지부진"이라며 "더 이상 수사를 미루지 말고, 당장 김 씨를 강제 수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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