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다리소극장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왜 대통령은 실패하는가’ 출간 기념 청년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날 김 전 위원장은 "역대 대통령은 하나같이 탐욕으로 쓰러졌다"면서 "지금 돌아가는 형국을 보면 누가 대통령이 되든 결과는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국회사진취재단]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다리소극장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왜 대통령은 실패하는가’ 출간 기념 청년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김종인 전 위원장은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은 하나같이 탐욕으로 쓰러졌다"라며 "대통령에 집중된 권력을 나누겠다던가, 측근의 전횡과 부패를 잡겠다고 했지만, 하나같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돌아가는 형국을 보면 누가 대통령이 되든 결과는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탄핵 당한 대통령이 또 한 번 나와야 탐욕스러운 정치구조를 바꿀 것인지 참으로 답답하고 암담한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킹메이커'로 불리는 김 전 위원장의 저서 '왜 대통령은 실패하는가'는 광복 이후 우리나라 대통령들의 특징을 분석하고 역대 대통령들이 실패했던 원인을 분석, 미래 대통령이 성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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