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노동 조합 하라고 권하는 대통령 될 것" [TF사진관]
입력: 2022.02.09 17:49 / 수정: 2022.02.09 17:49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열린 2022 대선 진보정당 대통령 후보자 초청 민주노총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재연 캠프 제공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열린 '2022 대선 진보정당 대통령 후보자 초청 민주노총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재연 캠프 제공

이날 김 후보는 노동조합을 하라고 권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이 사회가 왜 이리 불평등해졌는지 똑바로 진단하고, 소수에게 치중된 자원을 재분배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연 캠프 제공
이날 김 후보는 "노동조합을 하라고 권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이 사회가 왜 이리 불평등해졌는지 똑바로 진단하고, 소수에게 치중된 자원을 재분배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연 캠프 제공

[더팩트|이선화 기자]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열린 '2022 대선 진보정당 대통령 후보자 초청 민주노총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김재연 후보는 "노동자들을 시혜의 대상으로, 노동조합을 혐오의 대상으로 보는 정치를 끝내겠다"면서 "노동조합을 하라고 권하는 대통령이 될 것"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새로운 대선 슬로건인 '당신의 땀이 빛나도록'을 공개하며 "검게 그을린 농민의 뺨을 타고 내리는 구슬땀부터 사무실 컴퓨터 앞에서 흘리는 식은땀까지 세상은 일하는 사람들의 소중한 땀방울로 움직인다.

저 김재연과 진보당은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주인이 되는 사회, 노동 존중을 넘어 노동 중심의 자주평등사회를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겠다"라고 언급했다.

또 불평등과 관련해서는 "노동자가 아니라 재벌에게 달려가서 잘 좀 해보자고 말하는 대선 후보들이 있다"며 "정부가 나서서 불평등을 해결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고, 주식을 우상향으로 떡상시켜 주겠다는 목소리만 들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이, 기업이, 언론이 제멋대로 그렇게 떠들어도, 정치는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 사회가 왜 이리 불평등해졌는지 똑바로 진단하고, 소수에게 치중된 자원을 재분배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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