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치' 과학과 분리돼야…"졸속 추진한 탈원전 정책 대표적" [TF사진관]
입력: 2022.02.08 15:32 / 수정: 2022.02.08 15:32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꿉니다 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윤석열 캠프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꿉니다' 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윤석열 캠프 제공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꿉니다' 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과학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리는 이제 추격자에서 선도자가 되어야 한다. 모방하는 것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를 만들어내는 도전의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정부의 과학기술 리더십 강화 △정치와 과학의 영역 분리 △자율적인 연구 환경 확립 △연구관리 시스템을 미래 선도형으로 전환 △청년 과학인들의 도전과 기회의 장 확대 등을 제안했다.

윤 후보는 정부의 과학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의 과학기술위원회가 필요하다"며 "연구자, 개발자, 기업의 현장 전문가, 과학기술 행정가들로 구성된 민관 합동위원회를 통해 국가과학기술에 대한 전략 로드맵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또 과학에 '정치와 정부'가 거리를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치적 판단으로 졸속 추진한 탈원전 정책이 대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 장기연구사업 제도를 신설해 대한민국의 미래에 꼭 필요한 장기연구과제를 설정하고 이 과제들은 정권의 영향이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자율적인 연구 환경을 확립해야 한다"면서도 "정부가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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