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선택 2022! 대선 후보 농정 비전 발표회'에서 농정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날 이 후보는 "국가 예산에서 차지하는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 비중을 현재 3.9%에서 5%로 과감히 늘리고,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및 이장과 통장 수당도 인상할 것"이라며 "농업인이 존중받고 농촌이 행복한 나라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선택 2022! 대선 후보 농정 비전 발표회'에서 농정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국가 예산에서 차지하는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 비중을 현재 3.9%에서 5%로 과감히 늘리고,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및 이장과 통장 수당도 인상할 것"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농업은 수출기업들을 위한 희생양이자 토대 역할을 하느라 많은 희생을 치렀다"라며 "한 집안으로 따지면 큰아들은 유학까지 다녀오고 많이 배워서 잘살게 됐지만, 막내는 큰아들의 지원으로 희생해서 매우 팍팍한 삶이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농업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며 농산물 가격 불안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라며 "농업인력지원특별법 제정, 생산비 보장 근본 대책 마련, 재해 비상대책 수립으로 농민 여러분이 일손 걱정, 가격 걱정, 재해 걱정 없이 농사지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기후위기와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각국이 곡물 수출을 제한하자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식량안보의 확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국가 식량자급 목표 60% 달성, 식량안보 직불제 도입으로 식량주권 반드시 확보하고, 학교·군대·어린이집·복지시설에 공공급식 체계를 확대하여 우리 농산물 소비기반을 대폭 확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농정비전을 추진하려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농업인이 존중받고 농촌이 행복한 나라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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