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양주=이새롬 기자] 29일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 붕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김춘식 양주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이 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께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양주석산에서 골채 채취 작업 중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사고는 골채 채취를 위해 폭파에 필요한 구멍을 뚫는 작업 중 토사가 무너지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지표면으로부터 약 20m 하부에서 굴착기 1대와 천공기 등을 이용해 작업하던 남성 인부 3명이 매몰됐다. 사고 약 4시간 만에 매몰된 작업자 1명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삼표산업은 레미콘 제조업체로, 상시 근로자가 약 930명이다. 상시 근로자 수가 50인 이상인 사업장은 이달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이번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첫 적용 대상이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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