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이번 대선의 성격과 목표는 분명하다. 구체제를 종식 시키고, 신체제가 등장해야 한다. 구시대를 종식 시키고 새 시대를 여는 시대 교체를 해야 한다"라며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함께 뜨겁게 공감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는 "제가 생각하는 새로운 체제의 대한민국 비전은 부민강국, 즉 풍요로운 국민이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한 실천 과제로 △확실한 정권교체 △국민통합내각 구성 △지난 35년간 지속됐던 국정운영 패러다임의 완전한 변화 △강력한 개혁의 실천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국정운영에 대해 "제왕적 대통령 탈피를 위한 대통령 스스로의 개혁이 가장 먼저 필요하다"며 "대통령의 위상과 역할을 민주적으로 재정립하고 국정운영 스타일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또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정부 명칭을 행정부로 바꿀 것 △진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 것 △대통령 비서실 축소와 책임총리, 책임장관제 보장 △여야정 협의체 실질화 △정치보복 금지 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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