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살림비전센터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
이날 심 후보는 "지역 청년들은 '우리에게 관심주는 정치는 없다'라는데 깊이 공감한다"면서 "지역 균형 발전, 국토 균형 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선화 기자 |
[더팩트|이선화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살림비전센터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심상정 후보는 "수도권의 기득권을 조정하지 않고 균형 발전을 말하는 정치는 비겁하다"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가장 변방에 있는 사람들이 바로 지역 청년"이라며 "지역 청년들은 '우리에게 관심주는 정치는 없다. 일자리, 주거, 교육 다 소외되고 기회가 막혀있지만, 정치권은 이 문제들을 수도권 경쟁 관점에서만 다루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데 깊이 공감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0년의 한국 경제는 모방과 추격의 경제였다"라면서 "추격경제의 수혜를 독점한 수도권은 과밀화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소외된 지방은 소멸 위기"라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과거 세대가 불균형 발전전략을 추진하면서 미래세대는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 국토 균형 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약속드리겠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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