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들어서니 '진입조차 어렵다'…잔해물 가득한 광주 붕괴 아파트 [TF사진관]
입력: 2022.01.22 15:08 / 수정: 2022.01.22 15:08
문희준 서구긴급구조통제단장이 22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 내부에서 취재진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있다. /광주=이동률 기자
문희준 서구긴급구조통제단장이 22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 내부에서 취재진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있다. /광주=이동률 기자

[더팩트ㅣ광주=이동률 기자] 22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 내부가 잔해로 뒤덮혀있다.

붕괴 사고 12일째에 접어든 이날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1200t급 대형 크레인 2대를 이용해 201동 외벽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조종실과 나머지 부분을 완전 해체한다고 밝혔다.

기울어진 타워크레인 상단부를 해체하게 되면 중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가 줄어들어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건물 상층부에 대한 정밀 수색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39층짜리 건물 23∼38층 일부가 붕괴하면서 1명이 다치고 창호·미장·소방설비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지난 14일 지하 1층에서 실종자 중 1명이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으며 남은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붕괴사고와 관련해 "정부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사고 수습 과정 전반에서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은 "지자체와 업체의 노력과 힘만으로는 실종자 수색, 현장 수습, 피해지원 등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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