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이 처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주=이동률 기자

[더팩트ㅣ광주=이동률 기자] 19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이 타워크레인 철거를 위한 와이어 설치를 하고 있다.

지난 11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무너져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6명 중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남은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이다.

붕괴 사고 9일째에 접어든 이날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타워크레인 해체를 위한 와이어 보강 작업과 상층부 수색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전날 오후까지 해체용 대형 크레인(1천200t급) 두 대를 현장에서 조립했으며 이날은 여러 방향에서 조립이 완료된 크레인들과 타워크레인을 와이어로 고정하는 타워크레인 안정화 작업을 할 예정이다. 타워크레인이 철거되면 본격적인 수색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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