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시 1인 가구 안심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
이날 오 시장은 1호 공약인 '1인가구 지원'을 위한 안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4개분야 8개 핵심 과제는 1인가구 건강-먹거리 돌봄체계 가동, 범죄예방위한 안심마을보완관 확대, 중장년층 고독사 예방 계획, 청년 등 1인 가구 주택 공급 등이다. /이선화 기자 |
[더팩트|이선화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시 1인 가구 안심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139만 1인 가구가 홀로 살면서 맞닥뜨리는 현실적인 고통과 불안을 실질적으로 해소해나가겠다"면서 4개 분야 8개 핵심과제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1인 가구의 건강에 대한 공적 건강 돌봄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서울시는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를 확대하고, 청년 1인 가구에 제철식재료로 구성된 착한 먹거리 꾸러미를 지원한다.
또 1인 가구 밀집 거주지역에 '안심마을보안관'을 확대 배치하고, 골목길 노후 보안등도 '스마트보안등'으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안전 도어지킴이' 등 범죄예방 장비 지원도 확대하며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어 고독사 예방 살피미인 '우리동네돌봄단' 운영을 확대하고, AI를 활용해 중장년 1인 가구 생활 관리 서비스를 2026년까지 총 30,000명으로 대상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역세권 청년 주택 등 1인 가구 맞춤형 주택을 오는 2026년까지 7만 호 이상 공급하고, 집 구하기부터 전·월세 계약, 형광등 교체 등 1인 가구가 일상에서 겪는 주거 관련 어려움을 해소해주는 '주택관리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세 집 중 한 집이 1인 가구인 시대다. 1인 가구의 행복이 서울시민의 행복"이라며 "홀로 사는 가구들이 느끼는 고통과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삶의 질을 끌어 올려서 혼자여도 소외당하지 않는 서울, 집·건강·생계 걱정 없는 '1인 가구 안심특별시'를 완성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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