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본예산 반영 아닌 대선 앞두고 추경…고무신·막걸리 선거 같아" [TF사진관]
입력: 2022.01.17 10:39 / 수정: 2022.01.17 10:39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안철수 후보는 71년 만에 추경 편성을 결정한 정부에 대선 직전, 악성 포퓰리즘 전주 노릇을 하고 있다라며 607조 원 사상 최대 예산 심의 때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본예산 집행하자마자 1월에 추경을 편성하는 이 코미디 행정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안철수 후보는 71년 만에 추경 편성을 결정한 정부에 "대선 직전, 악성 포퓰리즘 전주 노릇을 하고 있다"라며 "607조 원 사상 최대 예산 심의 때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본예산 집행하자마자 1월에 추경을 편성하는 이 코미디 행정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안철수 후보는 1월 추경과 관련해 "정부가 대선 직전에 악성 포퓰리즘 전주 노릇을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2020년 4월 총선 직전에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14조 원 지급을 약속하고, 작년 서울시장·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직전에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5조 원 추경 편성을 했다"면서 "현 정권의 수십조 단위 악성포퓰리즘 돈 선거가 권위주의 정권 시절의 고무신·막걸리 선거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지적했다.

또 "국가 채무가 1000조 원을 넘긴 상황에서도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4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여당에 선물로 내놓은 것"면서 "국가 재정에 미치는 해악과 미래 세대의 부담 전가라는 측면에서 보면 정부의 여당발 포퓰리즘은 고무신 선거 막걸리 선거보다 몇천 배, 몇만 배 더 몹쓸 짓"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제대로 지원하려면 지난해 607조 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예산 심의 때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했어야 한다"라며 "본예산 집행하자마자 1월에 추경을 편성하는 이 코미디 행정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본예산 항목을 조정해서 올해 예산 한도 내 빚 안 내고 추경편성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부, 여당은 미래 세대와 청년들 등골 빼먹는 악성 사기극을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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