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을 보도 예고한 MBC를 항의 방문해 개혁과전환 촛불행동연대 회원들의 반대 시위에 막혀 있다./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음 내용을 보도를 예고한 서울 마포구 MBC 사옥을 항의방문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엄정한 중립성을 지켜야 할 공영방송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사실상 선거운동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이어 "MBC는 최근 제1야당 대선 후보 배우자의 사적 통화녹음을 입수했다며 방송하겠다고 대대적으로 예고했다"며 "정치공작 냄새가 물씬 풍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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