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李·尹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에…"청년 표 사려는 매표 행위" [TF사진관]
입력: 2022.01.13 10:46 / 수정: 2022.01.13 10:46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안 후보는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은 200만 원으로 청년들의 표를 사려는 매도 행위라며 당장은 인기를 얻을 순 있겠지만 저는 양심상 못 하겠다라고 말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안 후보는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은 200만 원으로 청년들의 표를 사려는 매도 행위"라며 "당장은 인기를 얻을 순 있겠지만 저는 양심상 못 하겠다"라고 말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안철수 후보는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은 200만 원으로 청년들의 표를 사려는 매표 행위"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장병 월급을 200만 원으로 인상하면 연간 장병 인건비 예산이 지금보다 4조5086억 원 늘어난다"라며 "월급 역전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부사관과 장교의 월급을 5%만 인상해도 연간 군 인건비 예산으로 5조325억 원이 더 들어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빚내고 무리하면 당장은 할 수 있다. 여기도 저기도 돈을 준다고 하면 당장 인기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저는 양심상 그렇게는 못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기득권 양당 후보들에게 경고하겠다"라며 "군대 안 갔다 왔으니까 돈으로 덮어보겠다는 오해를 스스로 만들지 말기를 바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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