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대표이사 조익성)가 ESG 경영을 확대하며 친환경 업무 차량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관계자들이 친환경 업무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 동아오츠카 제공 |
음료업계 최초, 모든 업무 차량 100% 전환 계획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조익성)가 ESG 경영을 확대하며 친환경 업무 차량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2021년에 16대의 친환경 차량을 도입했다. 2022년에 65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연도별 교체주기에 따라 영업과 물류에 쓰이는 업무용 차량을 100%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친환경 차량 도입은 음료업계 최초로 차량 이용이 많은 영업 현장뿐만 아니라 물류, 배송 등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원활한 업무 수행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오츠카는 친환경 차량 도입으로 직원들의 운전 안정성 확보뿐만 아니라 업무 만족도 및 효율을 높여 현장 영업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입 차량은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이며 전기차 충천 인프라가 잘 구축돼있는 제주에는 영업용 전기차를 도입할 예정이다.
동아오츠카의 친환경 업무 차량 도입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현장 업무활동에 쓰이는 모닝 차량의 경우 104g/km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데 반해, 이번에 도입하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차량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74g/km이다.
동아오츠카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연간 약 16만 6,000t(톤)이 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익성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이번 친환경 차량 도입이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에게 생활 속 환경 보호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과 임직원 만족도 제고를 통한 ESG 경영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han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