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두번째)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 토크 '넥타이 풀고 이야기 합시다' 에서 참석자들과 토론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손경식 경총회장(오른쪽)과 대화하는 이재명 후보.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 토크 '넥타이 풀고 이야기 합시다'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기업 규제에 대해 "신산업 창출이나 신속한 산업전환이나 이런 것들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결국은 문제 되는 것들을 제외한 일반적인 허용을 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사후 규제하는 방식으로 규제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규제 중에 충돌하는 부분인데 경영하는 입장에서 보면 안전에 관한 문제, 중대재해처벌법 얘기도 있지만 당장 어느 회사에서 아파트 신축 과정에서 뭐가 무너져서 누가 고립이 됐다"며 "국민들이 많이 걱정하시지 않나. 이게 충돌하는 부분인데 저는 안전에 관한 문제들은 사실 국민들 모두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문제니까 엄격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가 언급한 아파트 붕괴 현장은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현장으로 11일 아파트 외벽이 무너지며 건설 노동자 6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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