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TV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오영수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티오엠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라스트 세션' 출연을 위해 극장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TV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오영수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티오엠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라스트 세션' 출연을 위해 극장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오영수는 10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미국 LA 비벌리힐스 힐튼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 /TV영화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이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건 처음이다.
그는 넷플릭스를 통해 밝힌 수상 소감에서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라며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라며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영수는 이달 7일부터 서울 대학로 TOM 1관에서 열리는 연극 '라스트 세션'에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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