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으로 번진 '멸공' 논란…윤호중 "尹, 멸치·콩에 얼토당토않은 사과" [TF사진관]
입력: 2022.01.11 11:57 / 수정: 2022.01.11 11:57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멸치와 콩을 구매한 것을 겨냥해 표현의 자유든 어떤 자유든 자유를 누리려면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라며 책임없는 자유는 없다라고 비판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멸치와 콩을 구매한 것을 겨냥해 ""표현의 자유든 어떤 자유든 '자유'를 누리려면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라며 "책임없는 자유는 없다"라고 비판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8일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를 찾아 멸치와 콩을 구매한 것을 겨냥해 "윤 후보가 멸치, 콩 논란에 얼토당토않은 사과를 한 것에 대해 더 얘기 안 하겠다"면서도 "다만 윤 후보가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니 한 말씀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표현의 자유든 어떤 자유든 '자유'를 누리려면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책임없는 자유는 없다"라며 "표현에 대한 자유를 누리려면 그에 대한 자유로운 비평과 비판도 수용할 용기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후보의 '멸치, 콩 논란'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끝까지 살아남을 테다. 멸공'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이 게시물이 '폭력·선동 가이드라인 위반' 항목에 걸려 게시물이 삭제되면서 시작됐다.

정 부회장은 해당 게시물 삭제에 "이게 왜 폭력 선동이냐. 난 공산주의가 싫다"라면서 멸공 게시물을 추가로 더 올렸고, 윤 후보가 이마트에서 구매한 '멸치, 콩'이 '멸공' 해시태그를 연상케 했다는 이유로 정치권으로 확산했다.

이에 윤 후보는 "표현의 자유로서 보장되는 부분"이라며 "가까운 마트에서 필요한 물건을 산 것일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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