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가 5일(현지시간) 피지 수바 서던 크로스 호텔에서 '2022 피지 새마을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3개 시범마을 지도자들과 기념촬영하는 김석진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 이니아 세루이라뚜 피지 해양개발부 장관, 박영규 주 피지 한국대사관 대사(왼쪽 세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 제공 |
'2022 피지 새마을워크숍'에 참석한 마우·실라나·나이마시마시 3개 시범마을 지도자들이 마을별 사업성과를 경청하고 있다. |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새마을운동중앙회가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에 새마을운동 지원 사업을 펼친다.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염홍철)는 지난해 12월 28일 김석진 사무총장을 비롯한 점검단을 피지에 파견해 새마을 시범사업 현장인 마우, 실리나, 나이마시마시 등 3개 중점 육성마을의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추진 실적을 파악했다.
마을별 사업비 점검과 현장 교육 및 지도도 실시한 점검단은 5일 (현지시각) 수도 수바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마을별 새마을운동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워크숍에는 김석진 사무총장과 박영규 주 피지 대한민국 대사, 이니아 세루이라뚜 피지 농촌해양개발부 장관, 데이비드 코리타가네 피지 농촌해양개발부 차관, 마을지도자 및 주민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마을별 새마을운동 추진사례 발표, 피지 정부 '10개년 농촌개발계획(2021-2031)'과 새마을운동 연계방안 논의,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
김석진 사무총장은 "3개 시범마을이 피지 내에서 가장 잘 사는 마을이 되길 희망한다. 새마을운동이 피지 전역에 확산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속적인 새마을사업 지원과 주민교육으로 피지 새마을운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속적인 새마을사업 지원과 주민교육으로 피지 새마을운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박영규 주 피지 대한민국 대사도 "시범마을 주민들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룩한 성과에 크게 감명했다"라며 "새마을운동을 통해 마을이 더욱 더 발전하길 희망하고, 새마을운동이 다른 마을로도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나아 세루이라뚜 피지 농촌해양개발부장관은 "피지 농촌개발정책의 핵심과제는 지역주민의 '주인의식 함양'과 '경제적 자립'이다.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원리가 피지의 지역특색에 맞게 접목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을 현장에서 새마을운동이 성공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피지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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