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새 선거대책본부장이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를 나서고 있다. /이선화 기자 |
이날 권 본부장은 소통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준비가 안됐음에도 인사드리기 위해 왔다"면서 "이 자리가 독배를 받는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
[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새 선거대책본부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나서고 있다.
이날 권 본부장은 "임명된 지 4시간도 채 안 됐지만, 준비가 안됐음에도 일단 인사드리기 위해 왔다"면서 "(새 선대본은) 꼭 필요한 기능단위로만 구성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과거에는 약 100일 전 여론조사 결과가 유지된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번 선거는 굉장히 부침이 많은 선거"라며 "주요 후보들이 비교적 정치 쪽에서 새롭게 등장한 분들이기 때문에, 새로운 이슈가 생길 때마다 흔들림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후보의 지지율이 연초 여론조사에서 조금 낮은 상황이지만 그게 고착되진 않을 것"이라며 "이 자리가 독배를 받는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권 본부장은 "지금은 우리가 골짜기에 빠져있지만 열심히 노력하면서 진정성을 보이면 산 정상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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