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을 찾아 고 노회찬 의원 묘역 앞에서 헌화하고 있다. /정의당 제공

이날 심 후보는 "오늘은 특별히 고 노회찬 대표님의 묘역에서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노 대표님과 마지막 만남에서 새벽까지 이야기를 나눴던 '진보정치 1세대의 소임'을 이번 대선에서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의당 제공

[더팩트｜이선화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을 찾아 고 노회찬 의원 묘역 앞에서 헌화하고 있다.

이날 고 노회찬 의원 묘역에서 신년인사회를 가진 심상정 후보는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고 결코 좌절하지 말고, 기득권 정치 진절머리 난다고 물러서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절망과 냉소는 변화를 가로막는 장벽"이라며 "정치를 내 삶을 지키는 방패로, 희망의 길을 여는 수단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오늘은 특별히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헌신하신 영령들을 모시고 고 노회찬 대표님의 묘역에서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생전에 노 대표님과 마지막 만남에서 새벽까지 이야기를 나눴던 '진보정치 1세대의 소임'을 이번 대선에서 시행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심 후보는 "그동안 당에 대한 실망으로 활동을 멈췄던 당원들과 마음이 멀어진 지지자 여러분들께서도, 다시 정의당의 새로운 가능성에 함께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면서 "이번 대선과 지방선거가 민주주의가 활짝 피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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