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정권 비판 "미래 생각했다면 연금개혁 회피 안했을 것" [TF사진관]
입력: 2021.12.30 10:41 / 수정: 2021.12.30 10:4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안 후보는 연금개혁 회피는, 표가 안 된다면 나라가 어디로 가든, 미래세대가 죽든 말든 외면하는 반 개혁적 행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안 후보는 "연금개혁 회피는, 표가 안 된다면 나라가 어디로 가든, 미래세대가 죽든 말든 외면하는 반 개혁적 행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연금개혁을 회피했다며 "표가 안 된다면 나라가 어디로 가든, 미래세대가 죽든 말든 외면하는 반개혁적 행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연금개혁은 저성장과 저출생,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미래의 부담을 균등하고 공정하게 설계하는 일"이라며 "(문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세대 간 갈등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청년들의 미래를 빼앗고 등골을 빼 먹을 연금에 대한 개혁을 결코 회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여야 대선 후보들을 향해 "기득권 양당의 후보들은 연금 개혁은 회피하면서 입만 열면 나라를 살리겠다고 말하는데 명백한 사기다"라며 "곶감은 기성세대가 먹고 텅 빈 곳간과 빚은 미래세대가 알아서 하라는 식인데, 이런 생각으로 어떻게 국정을 논할 수 있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 있어 연금개혁은 도덕성과 함께 후보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며 "대선 후보들에게 다시 촉구한다. 연금개혁, 국민 앞에서 확실하게 약속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eonflower@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