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경서 러시아군 1만명 철수...'긴장 완화되나?' [TF사진관]
입력: 2021.12.29 10:00 / 수정: 2021.12.29 10:00
24일(현지시간) 민간 위성 업체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러시아 솔로티 지역에 배치된 러시아군 기갑부대의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남부 지구 부대원들이 로스토프, 크림반도 등에서 진행해 온 훈련을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맥사테크놀로지스 제공=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민간 위성 업체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러시아 솔로티 지역에 배치된 러시아군 기갑부대의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남부 지구 부대원들이 로스토프, 크림반도 등에서 진행해 온 훈련을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맥사테크놀로지스 제공=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야사누바타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들과 대치 중인 최전선 주변 마을을 순찰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미국이 개입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도네츠크=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야사누바타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들과 대치 중인 최전선 주변 마을을 순찰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미국이 개입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도네츠크=AP.뉴시스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1만명의 병력을 철수했다.

2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남부 지구 부대원들이 로스토프, 크림반도 등에서 진행해온 훈련을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외신들은 이번 철수 병력은 국경 인근에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7만~10만명의 러시아 병력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자국 영토인 도네츠크 지역에서 미국산 무기인 재블린 미사일 발사 훈련을 하고 있다. /도네츠크=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자국 영토인 도네츠크 지역에서 미국산 무기인 재블린 미사일 발사 훈련을 하고 있다. /도네츠크=AP.뉴시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다시 침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던 중 국경지대에 러시아군의 대규모 기갑차량이 배치된 정황이 포착돼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도 국경지대 순찰강화, 대전차 미사일 발사 훈련 등을 진행해 러시아 침공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화상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침공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야사누바타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들과 대치 중인 최전선 주변 마을을 순찰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미국이 개입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도네츠크=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야사누바타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들과 대치 중인 최전선 주변 마을을 순찰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미국이 개입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도네츠크=AP.뉴시스

이에 러시아는 군력 증강에 침공 의도는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나토에 군사적 긴장 고조 책임을 돌리며,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금지 등을 포함해 나토가 동쪽으로 세력을 확장하지 않겠다는 법적 효력이 있는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연례 기자회견중 발언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유럽의 가스 값 급등은 러시아 때문이 아니며 서방에서 제기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설에 대해선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안전보장 요구를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연례 기자회견중 발언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유럽의 가스 값 급등은 러시아 때문이 아니며 서방에서 제기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설에 대해선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안전보장 요구를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모스크바=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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