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스테이트다이닝룸에서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접종에 관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애국적 의무라면서 미국인에게 백신 접종을 다시 한번 호소했다.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스테이트다이닝룸에서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접종에 관해 대국민 연설을 가진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접종을 끝내지 않은 이들은 오미크론에 대해 우려할 충분한 이유가 있으며 모든 미국인은 백신을 접종할 애국적 의무가 있다"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2억 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환자 치료에 대응할 장비와 지식을 갖추는 등 오미크론과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 "미국이 전면 봉쇄책을 취했던 지난해 3월로 돌아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정부는 최근 급격히 퍼지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5억개의 자가진단키트를 구입하여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동시에 환자 급증으로 포화상태에 빠진 민간 병원을 도울 군 병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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