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확대할 것"…이준석, "감표되더라도 큰 틀에서 생각해야" [TF사진관]
입력: 2021.12.17 11:46 / 수정: 2021.12.17 11:46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다시 쓰는 K-탄소중립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다시 쓰는 K-탄소중립'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이 대표는 집권하면 원전을 확대할 것이라며 젊은 세대는 탈원전이냐, 원전 확대냐를 예스, 노 싸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어느당이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했느냐에 따라 표를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이 대표는 "집권하면 원전을 확대할 것"이라며 "젊은 세대는 탈원전이냐, 원전 확대냐를 예스, 노 싸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어느당이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했느냐에 따라 표를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다시 쓰는 K-탄소중립'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 힘이) 집권하면 원전을 확대하고, 원전 의존도를 높게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문제에 비겁하게 나가지 않겠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기후변화나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대처에서 근본적으로 다르다"라며 "우리는 당연히 산업계의 어려움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이루겠다는 이야기 때문에 산업이 죽으면 안 된다"면서 "문 정부가 4년 넘도록 진행한 탈원전과 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과 풍력에너지 중심의 발전산업에 있어 '에너지 믹스 개편'에 전혀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다"라고 지적했다.

김도읍 의원과 악수하는 이준석 대표.
김도읍 의원과 악수하는 이준석 대표.

축사 전 세미나 자료집 살펴보는 이 대표.
축사 전 세미나 자료집 살펴보는 이 대표.

세미나에 참석해 대화 나누는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과 김성태 전 의원.
세미나에 참석해 대화 나누는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과 김성태 전 의원.

또 "젊은 세대는 '탈원전이냐, 원전확대냐'를 예스, 노 싸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라며 "관심있는 유권자는 어느당이 더 깊은 고민을 했고, 어느당이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했느냐에 따라 표를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원전에 대해 더 의존할 수 있는 에너지 믹스 체계를 만들겠다고 했다"라며 "우리는 (선거에서) 감표가 되더라도, 큰 틀에서 국가를 생각하고,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처럼 대책없는 에너지 정책을 하지 않다는 걸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축사하는 이 대표
축사하는 이 대표

원전 확대 정책에 우리는 피하지 말고, 비겁하게 나가지 않겠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원전 확대 정책에 우리는 피하지 말고, 비겁하게 나가지 않겠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념촬영하는 세미나를 주최한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참석자들.
기념촬영하는 세미나를 주최한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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