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최태원 만나 "규제 개혁 꼭 해낼 것" 강조 [TF사진관]
입력: 2021.12.16 11:42 / 수정: 2021.12.16 11:42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하기 회의장 안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하기 회의장 안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윤 후보가 최 회장이 언급한 3가지 제언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윤 후보가 최 회장이 언급한 3가지 제언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이선화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하기 회의장 안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저희 나름대로 생각한 점을 말씀드리겠다"면서 "후보께서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3가지 제언으로 미래산업 인프라 투자, 낡은 법제도 개혁, 경제 안보력 강화를 언급하며 '미래를 위한 경제계 제안' 건의집을 직접 전달했다.

이어 "앞으로는 민간이 좀 활력을 갖고 저희도 정부하고 같이 보조를 맞춰서, 저희는 정부를 돕고 정부는 민간을 도와주는 경제생태계 복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경제계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후보는 "경제는 성장하지 않으면 여기저기서 사회적 갈등과 문제들이 그야말로 두더지 게임에서 올라오듯 막 올라온다"라며 "그걸 때려놓고 돌아보면 다른 곳에서 또 올라오기 때문에, '사회적 문제 두더지'들이 올라오지 못하게 경제가 성장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윤 후보는 "성장 없이 일자리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양질의 직업과 일자리 창출에 포인트 맞추는 것도 결국 성장전략"이라면서도 "기업이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선 민간이 알아서 하도록 그냥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최 회장이 언급한 법제도 개혁에 관해 "제가 법조인으로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차기 정부를 담당하게 되면 전체적인 규제의 틀, 전체적인 법 체제의 개혁을 반드시 이뤄낼 생각"이라며 "자본시장법이나 건설업법 등 모든 분야에 있어 국민의 안전과 관계되는 것이 아니라면, 철저하게 네거티브 행위규제로서 제도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안보와 관련해서는 "안보실을 종전 같은 군사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 안보까지 감안해서 (하게 할 생각)"라며 "외교·안보 정책에 우리 기업들의 중간부품 조달이라던가 필수적인 소부장이 문제 생기지 않도록 충분히 공급망을 점검, 경제 안보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eonflower@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