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월 150만 원만 줘도 일하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발언에 대해 "토론할 때마다 윤석열 후보의 새로운 밑바닥이 들어난다"고 비판했다.
윤호중 위원장은 14일 윤석열 후보가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한 발언을 인용하며 "'월 150만 원만 줘도 일하겠다는 사람이 많다. 그걸 못하게 하면 어떻게 하나'라면서 헌법이 정하고 있는 최저임금제를 위협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의 대한민국은 120시간 노동에 150만 원 월급, 이게 윤석열의 대한민국이냐"라며 "청년들은 '열정페이'를 극혐한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괜히 398 후보(세대별 지지율 20대 3% 30대 9% 40대 8%)라고 부른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제는 노동자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울타리다. 이를 두고 사용자 편이니 근로자 편이니 이렇게 국민을 분열 시킬 일도 아니고 노사관계 균형을 운운한 일도 아니다"라며 "대통령 선거 후보로서 과연 상식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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