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켓들면 고소?"…코스트코지회, 노동부에 조민수 대표 고소 [TF사진관]
입력: 2021.12.14 12:41 / 수정: 2021.12.14 12:41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코스트코지회 회원들이 반노조 미국기업 코스트코 부당노동행위 고소 기자회견을 마치고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를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들고 노동청 안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코스트코지회 회원들이 '반노조 미국기업 코스트코 부당노동행위 고소 기자회견'을 마치고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를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들고 노동청 안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이날 코스트코지회 회원들은 노동조합에서 무슨 억만금을 달라고 요구했느냐면서 아픈 사원들 조금 더 쉴 수 있도록 병가제도를 개선하고, 감정노동 보호조치, 직장 내 괴롭힘 처벌 강화 등 노조의 기본활동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트코지회 회원들은 "노동조합에서 무슨 억만금을 달라고 요구했느냐"면서 "아픈 사원들 조금 더 쉴 수 있도록 병가제도를 개선하고, 감정노동 보호조치, 직장 내 괴롭힘 처벌 강화 등 노조의 기본활동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팩트|이선화 기자]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코스트코지회 회원들이 '반노조 미국기업 코스트코 부당노동행위 고소 기자회견'을 열고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코스트코지회는 "코스트코가 정당한 쟁의행위를 형사고소했다"라며 "코스트코지회가 지난달 11월 2일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쟁의 선포 기자회견 이후 진행한 피케팅과 구호 제창이 '건조물침입과 영업방해'라며 조합원 10명을 고소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노동조합에서 무슨 억만금을 달라고 요구했느냐"면서 "아픈 사원들 조금 더 쉴 수 있도록 병가제도를 개선하고, 감정노동 보호조치, 직장 내 괴롭힘 처벌 강화 등 노조의 기본활동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트코지회는 "코스트코가 한국 땅에서 승승장구하려면 노동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고, 존중해야 하는지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이번 고소는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밝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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