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나이츠브릿지 일대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을 권고하는 표지판을 지나가고 있다. /런던=신화.뉴시스 |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거리에 코로나19 검사 클리닉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런던=신화.뉴시스 |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나이츠브릿지 일대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을 권고하는 표지판을 지나가고 있다.
지난 7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했던 영국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다시 방역 고삐를 조이기로 했다. 방역 규제를 해제한 '자유의 날(7월 19일)' 이전 상태로 5개월 만에 돌아간 셈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재택근무 권고 및 대형 행사장 백신패스 적용 등의 코로나19 방역 '플랜 B'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플랜 B'는 기존 상점과 대중교통으로 제한했던 마스크 착용 의무 장소를 영화관과 극장 등으로 확대하고, 재택 근무 권고 및 나이트 클럽과 대형 행사장에는 백신 패스(음성 증명서) 확인 의무제도를 도입한다.
또 오미크론 변이 발생 직후 남아공 등에서 오는 입국을 제한하고 입국전 코로나19 검사, 입국 후 자가격리 등을 되살리며 여행 규제도 엄격해졌다.
nyh5504@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