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제작발표회 찾은 김의철 KBS 신임 사장 [TF사진관]
입력: 2021.12.10 15:08 / 수정: 2021.12.10 15:08
10일 취임한 김의철 KBS 신임 사장이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KBS1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10일 취임한 김의철 KBS 신임 사장이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KBS1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10일 취임한 김의철 KBS 신임 사장이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KBS1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기 첫 공식 행사로 제작발표회를 찾은 김의철 KBS 사장은 "KBS가 대하드라마, 정통 사극의 명가다. 아쉽게도 2016년 '장영실' 이후로 여러가지 사정으로 제작하지 못했다가 5년만에 선보이게 됐다. 그만큼 오랫동안 준비했고 야심차게 준비했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대박이 안나면 이상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관심있게 잘 지켜봐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앞으로 KBS는 시청자들의 많은 요청·요구에 부응해 '태종 이방원'을 시작으로 정통 대하드라마를 많이 선보이겠다. 대하드라마 명가라는 타이틀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공영방송 KBS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주고 이미지를 회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의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는 대하 사극 드라마로, 배우 주상욱과 김영철, 박진희, 예지원, 엄효섭, 김명수, 홍경인, 조순창, 선동혁, 김민기 등이 출연한다. 11일 밤 9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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