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오른쪽 두번째)가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1사단 일월성 대대를 찾아 시범 운영되고 있는 '더 좋은 병영식당'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파주=이선화 기자

[더팩트｜파주=이선화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1사단 일월성 대대를 찾아 시범 운영되고 있는 '더 좋은 병영식당'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심상정 후보는 병영식당과 생활관 등을 둘러본 후 군 관계자들과 장병 차담회를 갖고 "한국형 모병제로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심 후보는 "대한민국과 같이 징병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전 세계 나라들과 비교해 봤을 때 애국페이를 강요한다든지, 급식이라든지 군대 내 생활은 완전히 지워버리는 문화가 지속됐다"라며 "이제는 25년부터 직무혼합제를 하고, 그다음 4년 전문군사제도를 결합해서 30년도부터는 완전 모병제, 3백만 원 임금을 기준으로 한 모병 처우를 해야 한다. 저희가 그런 법률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더 좋은 병영식당'을 시범운영중인 육군 1사단 찾은 심상정 후보.

군 내부로 들어가기 전 여군 부사관의 도움을 받아 군복을 입고.

조현준 중령에게 '더 좋은 병영식당'에 관해 설명듣는 심 후보.

"시설이 깨끗하네요"

이어 "저는 지난 대선 전후로 병사 월급을 올려야 한다는 공약을 제시했고 정의당에서 최초로 장병월급인상 법안을 냈었다"라며 "작지만 올라가고 있는 월급이나 복지 개선, 휴대전화 사용 모두 저와 정의당이 낸 공약들이 이행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또 "모병제 시행 전이라 해도 군 장병들에 대한 복지개선이 더 획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며 "인생의 황금기에 오로지 국방의 수단으로만, 도구로만 취급되는 군 생활은 개인들에게 상실의 시간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최저임금 실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청년들이 국가에 대한 헌신이 스스로에도 보람되고, 자신의 미래와도 연결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공약을 냈다"면서 "간부들께서도 주거 수당이라든지 각종 근무수당 개선에 대해 잘 살펴봐 주시고 군의 정책으로 적극 받아 달라"라고 부탁했다.

조리중인 병사와 대화 나누는 심 후보.

'끼니마다 선택 가능한 시리얼 바'

새로 도입된 오븐 기기 점검.

다양해진 조리기구 확인하는 심 후보.

한켠에 마련된 튀김기기도 확인하고!

"식당 외부도 예쁘게 잘 되어있네요"

의무실 찾은 심 후보.

"의약품 공급에는 문제 없나요? 불편한점 말씀해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다양한 내용들을 전달해주는 '일월성 드림' 알림판 살펴보는 심 후보.

마지막으로 생활관 방문, "매트리스가 예전보다 좋아졌습니다"

장병들의 고충에 대해 묻는 심 후보.

마지막 일정으로 시작된 차담회

인사말하는 심 후보.

"오늘 제가 여러가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는 심 후보.

모든 시설을 점검한 후 강호필 소장과 인사하는 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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