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모임 공간에서 무주택자들과 '주택청약 사각지대 간담회'에 앞서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운데)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모임 공간에서 무주택자들과 '주택청약 사각지대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모임 공간에서 무주택자들과 '주택청약 사각지대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기성세대가 살아온 세상은 고도성장 사회였고 경쟁에서 조금 뒤쳐지더라도 둥지 가장 자리 정도로 밀려나는 그런 상황이었다"며 "그런데 저성장이 고착화되면서 기회가 줄어들고 경쟁에서 탈락하면 둥지 밑으로 떨어지는 그런 상황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청약저축제도가 분양 경쟁 심해지고, 그 이유는 사실 분양가격과 시중가격 차가 워낙 커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비정상적 주택가격 상승 때문에 경쟁이 격화되고 그러다보니 무주택기간 가족 수 가입기간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우선 권한 부여하니 청년들 가입기간이 짧고 가족수가 적고 무주택 기간이 짧아 배제되는 문제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다행히 이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해결해보기 위해 추첨제도를 9월부터 도입했다.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30% 물량을 배정해서 추첨한다고 하는 제도 도입했는데 이 것으로 완전히 문제 해결되진 않는다"며 "여러분들의 제안을 반영하고 우리가 국민께 내세울 공식적 정책들을 다듬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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