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일부 무혐의' 윤호중, "검찰 윤석열 일가 앞에선 녹슨 헌칼" [TF사진관]
입력: 2021.12.07 10:54 / 수정: 2021.12.07 10:54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대해 "검찰 칼날이 윤석열 후보 일가 앞에서는 녹슨 헌칼"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어제인 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일부 혐의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의 선택적 봐주기 수사가 도를 넘었다"며 "그야말로 혐의 쪼개기를 해서 무혐의 처분을 했다.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관련해 공범 5명이 모두 구속 기소"라며 "의혹 중심인 김건희는 소환 조사는커녕 서면 조사도 안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또 "검찰 출신들이 실권을 장악한 윤석열 선대위 눈치 보기 때문이냐"며 "검찰이 불공정하단 오명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성역 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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