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과 민주당, 대장동 떳떳하면 이중플레이 이유 없어" [TF사진관]
입력: 2021.11.30 10:08 / 수정: 2021.11.30 10:08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조건 없는 특검법 수용 발언은 국민의 눈속임이라는 것이 확실하게 드러났다"라며 "우리가 수차례 특검법 논의를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 법사위원장은 지난 9월 29일에 법사위에 회부된 법안까지도 오늘 법사위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통지해놓고는 24일에 회부된 특검법을 누락시켰다"라면서 "국민 앞에서는 특검에 조건 없이 동의한다고 말했지만, 뒤에서는 특검법 처리를 반대하는 민주당의 모습만 드러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주장하던 민주당이 70% 국민이 원하는 대장동 특검을 거부하는 건 자기모순"이라며 "전형적인 이중플레이로 국민을 속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 앞에서 떳떳하다면 이중플레이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라며 "특검법 상정을 차단하면서 국민을 우롱하는 것은 대장동 몸통인 그분이 들통날 것이 뻔하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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