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17개 시.도여성위원회 위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잔혹 살인범 변론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후보직을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이선화 기자]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17개 시.도여성위원회 위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잔혹 살인범 변론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후보직을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위원회는 "이재명 후보는 상습적인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면서 "본인 조카의 잔혹한 모녀 살인사건을 변론한 것이 알려지자 '데이트 폭력으로 인한 중범죄' 사건을 변호한 것이라며 축소 거짓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범죄좌도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지만, 중요한 사실은 교제하던 여성과 가족을 무참히 살해한 살인자를 변호했던 변호사 이재명이 현재 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었다는 것"이라며 "'변호사 이재명'과 '대통령 후보 이재명'은 다른사람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이 후보는 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 코스프레를 하며 국민을 철저히 기만했다"라며 "즉각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고, 피해자와 남겨진 가족들,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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