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양종훈 교수가 오는 29일 제주국제공항 1층 4~5번 게이트 홀에서 '디지털 패브릭 패널 제주 해녀 사진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패브릭 패널을 활용한 작품과 아날로그형 출력 작품으로 꾸며졌다. 제주 해녀의 생생한 모습을 디지털과 아날로그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양종훈 교수 제공 |
제주 해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5주년 기념 전시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상명대학교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양종훈 교수가 오는 29일 제주국제공항 1층 4~5번 게이트 홀에서 '디지털 패브릭 패널 제주 해녀 사진전'을 연다.
오픈런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주 해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5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한국공항공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의회,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고 농협중앙회와 한국마사회가 협찬한다. 메타버스 101과 제이케이아트컴퍼니가 공동 주관하고 상명대 디지털이미지연구소가 전시 및 행사 기획을 담당한다.
전시회는 디지털 패브릭 패널을 활용한 작품과 아날로그형 출력 작품으로 꾸며졌다. 제주 해녀의 생생한 모습을 디지털과 아날로그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가로 3.6m, 세로 2.4m 크기의 초대형 작품 14점을 만날 수 있다.
20여 년간 제주 해녀의 삶을 카메라에 담아온 제주 출신 사진작가인 양 교수는 이번 전시의 총기획을 담당하며 약 3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양 교수는 "디지털 패브릭 패널은 발광기법을 활용해 작품의 밝기를 조절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소재"라며 "빛의 은은한 내외부 소통을 통해 해녀라는 피사체의 표현력을 극대화하고, 몰입형 사진전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의 개회식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반 제주국제공항 해당 전시장에서 열린다. 특히 개회식에는 작품사진 속에 등장하는 제주해녀들이 직접 참석해 행사를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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