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4대 의혹' 수사 요청한 윤호중, "윤석열 부인, 장모 의혹도 규명하겠다" [TF사진관]
입력: 2021.11.16 11:16 / 수정: 2021.11.16 11:16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화천대유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검찰 출신 야당 대선 후보와 야권 인사들이 대거 연루돼 수사의 부담을 가질 순 있지만 비리와 범죄 구조 자체는 그리 복잡하지 않다"며 '4대 국민적' 의혹 규명을 요청했다.

윤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화천대유 비리 사건이 "불법 도박장 수사 구조와 유사한 것 같다"며 "돈의 흐름을 추적해 돈을 가진 사람을 조사하고 불법으로 돈을 먹은 사람을 잡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이 화천대유 사건과 관련해 4대 국민적 의혹 규명을 검찰에 요청한다"며 "첫 번째는 대장동 토건 비리 판돈 조성을 묵인해 준 윤석열 주임검사의 직무유기"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공공개발을 막고 민간개발을 강요한 국민의힘 소속 공직자의 배임 행위와 뇌물수수가 있었는지 정황, 뒷돈을 대주면서도 이자 외 배당금을 전혀 받지 않고 특정인에게 배당을 몰아준 하나은행 및 관계자의 배임 등 의혹을 설명했다.

또 "그 투기판을 키우고 지키는 데 일조한 대가로 돈을 나눠가진 이른바 '50억 클럽' 멤버 뇌물 수수 또는 알선수재 의혹"이라며 "이 화천대유 4대 의혹을 검찰이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검찰의 지지부진한 수사 속도에 대해 '제식구 감싸기 늑장수사'라고 비판하며 "윤석열 후보 부인과 장모 관련 의혹도 하나씩 규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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