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거리 농성장 찾은 이재명, "홍남기 현장에서 어려움 들어보시라" [TF사진관]
입력: 2021.11.15 17:45 / 수정: 2021.11.15 17:4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 지역화폐·골목상권살리기 운동본부 농성 현장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 지역화폐·골목상권살리기 운동본부 농성 현장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 지역화폐·골목상권살리기 운동본부 농성 현장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농성 현장을 방문해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여러분들 이렇게 차가운 겨울에 길거리에서 노숙하면서 농성하게 된 것에 대해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현장에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와서 들어볼 것을 권했다.

정부서울청사 앞 지역화폐·골목상권살리기 운동본부 농성 현장을 방문해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이재명 대선 후보.
정부서울청사 앞 지역화폐·골목상권살리기 운동본부 농성 현장을 방문해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이재명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는 "사람이 처한 입장에 따라서, 서 있는 자리에 따라서 생각이 정말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우리 기재부 홍남기 부총리께서 이 현장의 어려움을 와서 정말 한번 보시던지..."라고 말했다.

현장을 방문해 인사말 전하는 이재명 후보.
현장을 방문해 인사말 전하는 이재명 후보.

이어 "과거 행정고시 볼 때 경제학 책에서 배운 것 말고, 지금 현재의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현장에서 직접 체감을 해보면 양극화 중에서도 소위 매출 양극화가 얼마나 지역 골목상권을 위협하고 있는지, 또 국가경제 전체는 커지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다수의 서민들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본다면 매출 양극화를 시정하는 효과가 매우 큰 지역화폐 정책에 대해서 이와 같이 거의 만행에 가까운 예산편성을 하지 않았을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지역화폐와 골목상권살리기 위한 여러 의제들 전하는 소상공인 시민단체장들.
'지역화폐와 골목상권살리기' 위한 여러 의제들 전하는 소상공인 시민단체장들.

소상공인 시민단체장들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이재명.
소상공인 시민단체장들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이재명.

그러면서 "정말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여러 차례 자꾸 지적하는 점이 매우 부담스럽긴 하다"면서도 "국가 재정 정책을 수립하고 경제 정책을 만들어 책정하는 과정에서 정말 책상을 떠나서 현장에 가 보시라고, 따뜻한 안방이 아니라 찬바람 부는 바깥의 엄혹한 서민들의 삶에 대해서 직접 체감을 해보시라고 다시 한번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가 농성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마친 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며 농성장을 나서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농성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마친 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며 농성장을 나서고 있다.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의 요청에 사인을 건네며 지지자들 향해 연호하지 말아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의 요청에 사인을 건네며 지지자들 향해 연호하지 말아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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