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오른쪽)과 신현영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부상과 경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오른쪽)과 신현영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부상과 경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해식, 신현영 의원은 이날 소방서와 병원에서 제공 받은 자료를 발표하며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부상을 둘러싼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허위 조작 정보의 생산, 유포에 대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했다.

김혜경 씨의 부상 당시 이재명 후보가 다친 김 씨의 손을 잡고 구급차에 동승해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해식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김혜경 여사의 부상과 경위 밝히는 이해식, 신현영 의원.

이날 공개된 119 신고 내역을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가 9일 오전 0시 54분 신고를 했고 녹취록에 따르면 '아내가 구토, 설사 증상을 호소하며, 얼굴에 열상이 있어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밝혀져 있다.

또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작성한 구급활동일지에 적힌 환자 평가 소견은 '현장 도착한 바 환자 방안에 누워 있는 상태로 오심, 구토, 어지러움, 설사 증상 호소함' '촉진 및 육안으로 외상 평가한 바 왼쪽 눈 부종, 열상(2cm) 확인됨' '환자 말에 의하면 8일 점심식사 후부터 오심, 구토, 설사 증상 있었으며, 9일 0시 50분 화장실에서 구토하다가 의식 소실(3분)이 있었고 의식 소실 중에 얼굴 왼쪽 눈 부분 부딪혔다고 함' 등이 적혀 있다.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는 이해식, 신현영 의원.

병원 진료기록에도 특이 사항은 없었다. 상처 소독과 드레싱 등 처치를 받았고 관련 추정 진단인 급성 위장관염에 대한 약물 처방, 그리고 일시적인 의식 소실에 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담당 의료진에게 권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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