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타투' 류호정, "국회서 체험하고 가세요" [TF사진관]
입력: 2021.11.03 14:29 / 수정: 2021.11.03 14:29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열린 타투 오픈베타서비스 행사에서 타투 스티커 체험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지난 6월 16일 타투업법 제정촉구 기자회견에서 타투 스티커를 붙인 류 의원의 모습. /국회=남윤호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열린 타투 오픈베타서비스 행사에서 타투 스티커 체험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지난 6월 16일 타투업법 제정촉구 기자회견에서 '타투 스티커'를 붙인 류 의원의 모습.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열린 타투 오픈베타서비스 행사에서 타투 스티커 체험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열린 타투 오픈베타서비스 행사를 갖는 류호정 의원.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열린 타투 오픈베타서비스 행사를 갖는 류호정 의원.

류호정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타투는 그 사람의 외모입니다. 그런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했던 게 벌써 5개월 전입니다. 많은 일이 일어났지만 타투는 여전히 불법입니다'라며 국회의원 회관 앞에서 '타투 스티커'를 배부하는 이벤트를 알렸다.

다양한 타투스티커를 확인하고,
다양한 타투스티커를 확인하고,

류 의원은 '여론 조사가 있었고 기획보도가 쏟아졌지만 국회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법안 상정을 여전히 머뭇거린다'라며 '타투를 체험하세요. 준비는 저희가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목에 직접 타투 스티커 체험을 해보는 류 의원.
목에 직접 '타투 스티커' 체험을 해보는 류 의원.

류호정 의원은 이날 '타투 합법' 추진을 위해 국회의원 회관 앞에서 타투 스티커를 나눠주는 '타투 오픈베타 서비스' 행사를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의 법이 너희의 일은 불법이라 모략하기 때문에 전문 타투이스트는 바늘이 아니라 판박이 스티커를 가지고 기다린다'며 '타투이스트는 의료인이 아니라 예술인인데 무료로 문진합니다. 궁금한 점을 물어보세요'라고 적었다.

예쁘게 잘 붙었나요?
'예쁘게 잘 붙었나요?'

또 '지우거나 지워지기 전까지 타투 스티커는 우리의 외모가 됩니다. 서운하고, 놀라운 경험일지 모릅니다. 아무도 관심 없을 테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꽃, 나비, 새 체험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타투 스티커를 공개하고 있다.
'꽃, 나비, 새' 체험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타투 스티커를 공개하고 있다.

한편, 류호정 의원은 지난 6월 16일 국회에서 타투업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전 대법관들의 닫힌 사고방식은 2021년 대한민국의 기준이 되기에 너무 낡았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지우거나 지워지기 전까지, 타투는 우리의 외모가 됩니다
'지우거나 지워지기 전까지, 타투는 우리의 외모가 됩니다'

앞서 6월 16일 류호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투업법 제정을 촉구한 바 있다. /류호정 의원실 제공
앞서 6월 16일 류호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투업법 제정을 촉구한 바 있다. /류호정 의원실 제공

당시 류호정 의원은 등에 다양한 타투 스티커를 붙이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목을 집중 시킨 바 있다. /류호정 의원실 제공
당시 류호정 의원은 등에 다양한 타투 스티커를 붙이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목을 집중 시킨 바 있다. /류호정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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