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대위 첫 회의 "부동산 대개혁 환경 만들어졌다" [TF사진관]
입력: 2021.11.03 10:55 / 수정: 2021.11.03 10:5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운데)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운데)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운데)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위기는 기회라고 했다. 저들이 부당한 주장을 하고 부당한 공격을 할 때가 바로 우리가 반격할 기회"라며 "부동산 대개혁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우리 사회에서 정치가 해야 할 일이 과연 무엇이냐는 국민의 질문에 오직 민생, 오직 국민이다 이렇게 답변드렸다"며 "지금 우리 국민들의 삶을 옥죄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 부동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동산 문제의 뿌리를 들여다보면 결국은 부동산 불로소득을 특정 소수와 부패한 정치 세력들이 담합해서 독점하고 부동산 투기를 통해 부를 쌓은 그런 잘못된 과정 때문에 설량한 압도적 다수의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민간 개발을 추구했고 민간 개발업자들의 민간 이익 부분을 나눠가졌던 부패 세력들이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 왜 공공개발을 100% 하지 않았느냐고 억지 주장에 적반하장식 공세를 일삼고 있다"며 "위기는 기회라고 했다. 저들이 부당한 주장을 하고 부당한 공격을 할 때가 바로 우리가 반격할 기회"라고 말했다.

또 부동산 대개혁을 위한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보수 언론도, 부패한 정치세력들도 개발 이익을 공공으로 환수하는 것에 대해서 결코 반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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