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오른쪽)와 박용진 의원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 앞에서 오찬을 앞두고 인사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박용진 의원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 앞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박용진 의원은 이재명 후보를 만나 "축구와 정치는 비슷한 점이 많다. 우주 최강 스타플레이어들을 모아 놓고도 최약체 팀에 지기도 한다"며 "그때 보면 꼭 스타플레이어들이 개인 플레이를 해서 경기를 망친다. 그래서 팀플레이를 잘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 중심으로 힘을 합치고 경선을 같이 했던 후보들과 힘을 잘 모아서 팀플레이로 승리 해야한다"며 "어떻게 보면 감독이나 총사령관 역할을 해야 하는데 미력하나마 저도 힘을 보태고 사회 통합과 중도 공략에 더 기여하는 최전방 공격수의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말씀처럼 운동장을 넓게 쓰겠다. 인사도 정책도 넓고 크게 가야한다"며 "우물도 넓게 파야한다. 좁게 파면 금방 한계가 온다"고 답했다. 또 "개인사업이 아니고 국가 과제를 대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를 버리고 공을 앞세우고 함께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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