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왼쪽)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왼쪽)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날 열린 회의에서 다음달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 체계 전환을 앞둔 가운데 "일상회복 첫 단계에서부터 방역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최종 확정해 국민께 보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은 '자율과 책임'이라는 원칙 아래 '이행과 실천'에 역점을 두겠다며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흐트러져서 다시 뒷걸음치는 일이 벌어져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비상 대응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겠다"며 "무증상·경증 환자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되, 중증환자·사망자 급증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충분한 병상과 의료 인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K-방역의 성공 스토리가 K-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 달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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