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중, 정상적인 국가 관계로 발전시키겠다" [TF사진관]
입력: 2021.10.27 10:05 / 수정: 2021.10.27 10:05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jp희망캠프에서 외교대전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jp희망캠프에서 '외교대전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이선화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jp희망캠프에서 '외교대전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홍 의원은 외교 공약을 발표하며 "지금 한국 외교는 길을 잃고 고립됐다"라고 언급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날로 격화되고 있는 미·중 전략 경쟁에서 일관된 원칙 없이 전략적 모호성을 내세워 줄타기 외교를 하고 있다"면서 "미·중 양국에 신뢰를 잃어 외교적 딜레마를 자초했고, 일본과는 국내 정치에 반일감정을 이용해 최악의 관계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익우선주의', '2050 외교·안보 대전략', '한미동맹 회복 및 강화', '중국과의 관계 개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개선', '글로벌 협력외교 강화', '재외동포청 신설' 등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 "한중 관계를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정상적인 국가 관계로 발전시키겠다"라며 "사드 3불 정책은 인정하지 않고 공식 파기를 선언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3불 약속은 우리 안보 주권을 제약하고, 한미일 안보 협력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면서도 "국교 정상화 이후 30년 동안 경제 영역에 국한된 한중 관계를 포괄적으로 발전시키고, 그간 언급하지 못했던 중국발 미세먼지, 중국 동해안 원전 문제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환경, 교류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한 소통과 대화를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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